Specialist/Marketing

그로스 해킹이란? - 리그 오브 레전드와 오버워치의 차이점

홍원 2022. 6. 5. 21:24

그로스 해킹이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비즈니스에서 마주한 문제를 풀어 제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시키고,

서비스의 성장/성공을 도모하는 것


우선, 성공하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항목이 필요하다.

1) 좋은 아이디어

2) 안정적인 개발

3) 예쁜 디자인

4) 효과적인 마케팅

하지만 이런 제품이 엄청난 속도로 제품 및 서비스가 생성되고 있는 상황에, 우리 제품이 선택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인 상황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 레드오션 속에서 성공할 수 있는가?

해답은 바로 '그로스해킹'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와 오버워치를 비교해보자

 

1. 롤 

개요 :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게임

현재 : 2012년 한국 론칭을 시작으로 2022년 현재까지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음

롤 PC방 점유율 -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sqKCN_GjUzQ&ab_channel=Databank

 

2. 오버워치

개요 : 2016년 런칭 이후 피시방 점유율에서 롤을 꺾은 최초이자 최후의 게임

현재 : 피시방 점유율의 하락, 유저 이탈 등 인기의 급격한 하락세

오버워치 PC방 점유율 -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sqKCN_GjUzQ&ab_channel=Databank

 

두 게임 모두 출시 시점부터 폭발적인 흥행을 성공시켰다. 그 이유는 

- 출시 시점에 1) 좋은 아이디어 2) 안정적인 개발 3) 예쁜 디자인 4) 효과적인 마케팅이 결합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롤은 여전히 흥행하고 오버워치는 망해가고 있는가?

 

롤의 지속적인 성장세

롤은 서비스 개선, 신규 콘텐츠 출시를 위해 한 달 평균 2번의 패치가 출시 초기부터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다

출시 초반 17개였던 캐릭터 수는 현재 159개의 캐릭터로 확장되었다.

또한 캐릭터 별 승률 기반 지속적인 캐릭터 버프(능력치 상향) 및 너프(능력치 하향), 아이템 패치를 실시 중이다.

유저들이 게임을하며 발생시킨 데이터를 통해 게임의 고인물화를 계속해서 막아내고, 게임을 성장시키고 있는 것이 가장 그로스 해킹적이라는 것! (롤 패치노트)

챔피언 별 승률 - 출처 : www.op.gg.com

오버워치의 지속적인 하락세

오버워치는 정확하게 그 반대의 행보를 보였다. 오버워치는 1인칭 슈팅 게임이긴 하지만, 큰 줄기는 롤과 같은 'MOBA' 장르를 따르고 있다. MOBA란 유저들이 정해진 전장에서 주어진 캐릭터 터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에서 승리하는 것인데, 

오버워치는 출시 초기 버전과 비교하여 현재 추가된 캐릭터는 단 5개, 신규 전장은 4개 이다. 

오버워치의 컨텐츠 부족 - https://www.thisisgame.com/webzine/nboard/4/?n=120283

또한 '게임 캐릭터의 밸런스 패치'의 부족 역시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다.

1일 플레이 유저 수 최저점을 기록한 19년 가장 강력했던 오버워치의 캐릭터는 '둠피스트'  둠피스트가 게임에 등장한 팀은 무조건 승리하였고, 둠피스트에 대한 유저들의 원성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계속되었다.

하지만 '둠피스트'의 너프는 긴 시간 동안 이루어지지 않았다.

둠피스트에 대한 게이머들의 불만 고조 - 출처 : https://www.gamemeca.com/view.php?gid=1500649

 

 

이렇듯 계속되는 컨텐츠 부족과 캐릭터 벨런스 패치의 부재로 인해 오버워치의 위상은 곤두박질쳤다.

오버워치 팬들의 강력한 원성에 오버워치의 게임사인 블리자드의 대답은

'오버워치 2로 만나 뵙겠다.' 

 

난데없는 오버워치 2 발매 소식에 사람들은 더욱 분노하였고, 게이머들은 오버워치를 더욱 떠나갔다.

그리고 2022년 오버워치 2가 발매되었다. 과연 오버워치 2의 결과물은 어떨까

유저와의 소통을 틀어막고 출시한 오버워치 2는 오픈 베타부터 게이머들의 악평을 받고 있다.

출시 발표 이후 3년이란 시간이 걸렸지만,  오버워치 2라 하기에는 1편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던 것이 그 이유다.

 

물론 게임 개발자들이 오버워치 2를 만들기 위해 3년 동안 갖은 고생을 했겠지만,

아무도 원하지 않던 뜬금없는 새 프로덕트의 출시는 처참히 외면받았고

오버워치 게임사 블리자드는 2022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 합병되었다.

출처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42044#home

필자 역시 오버워치 1의 팬이었기에, 오버워치의 몰락은 매우 가슴 아프다.

오버워치가 유저들의 데이터를 계속해서 분석하고, 피드백했다면(그로스 해킹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면),

지금의 오버워치의 위상은 달랐을 것이다.


이처럼 그로스해킹 없는 제품 및 서비스의 몰락을 오버워치를 통해 알아보았다. 오버워치처럼 출시 초기 초대박을 친 게임조차 몰락하는 현 상황에, 볼륨이 작은 서비스는 그로스 해킹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그렇다면 그로스 해킹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PMF 실시(Product - Market - fit : 우리가 만든 제품/서비스가 실험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 PMF를 확인하기에 적합한 지표
    • retention : 서비스에 처음 들어온 사람이 꾸준히 활동하는가?
    • conversion : 사용자가 우리 서비스를 우리의 설계에 맞게 경험하고 있는가?
    • nps(net promoter score) : 우리 서비스를 경험한 사용자가 다른 사람에게 우리 서비스를 추천하는가

2. 크로스 펑션 한 조직 필요 - 한 조직 내에서 다양한 직군이 모인 형태

3. 린 분석 프로세스 실시 - 린 분석이란? 

4. 미니멈 바이어블 프로덕트 (mvp) 실시 - 우리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가장 작은 제품을 만들어 보기

5. AARRR 실시 


더 이상 '제품을 먼저 만들어 놓고 -> 새 기능 무한 추가 -> 망하면 처음처럼 서비스 출시' 식의 방식은 실패한다.

위와 같이 설명한 그로스 해킹을 통해 우리의 제품/서비스를 성공시켜보자. 

이번 글에서는 그로스 해킹에 대한 자세한 방법에 대해선 간략하게 설명하였다.

앞으로 그로스 해킹 / 데이터 분석 방법론에 대해서 꾸준히 글을 업로드할 계획이다. 파이팅!


참고자료 - 앞으로 기재될 글은 아래 수업 내용을 응용하여 작성될 계획입니다.

그로스 해킹 / 데이터 분석 공부를 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https://www.inflearn.com/course/%EA%B7%B8%EB%A1%9C%EC%8A%A4%ED%95%B4%ED%82%B9-%EB%8D%B0%EC%9D%B4%ED%84%B0-%EC%8B%A4%ED%97%98-%EC%84%B1%EC%9E%A5-%EC%84%9C%EB%B9%84%EC%8A%A4#curriculum

 

그로스해킹 - 데이터와 실험을 통해 성장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방법 - 인프런 | 강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의한 핵심지표를 바탕으로, 실험을 통해 배움을 얻고, 이를 빠르게 반복하면서 서비스를 성장시키는 것. 그로스해킹의 기본을 다루는 101 강의입니다., - 강의 소개 | 인프런

www.inflearn.com